미국서 동성결혼은 '이제' 합법... 사실상 논란 '종지부'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4.10.10 11:57 | 수정 2014.10.10 14:34
美 30개 주에서 합법화, 국민 53%가 지지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6일(현지시간) 5개 주에서의 동성결혼을 금지해 달라는 상고를 기각한 이래 버지니아 주에서 동성부부로서 지위를 인정받은 첫 커플인 니콜 프라이스와 린지 올리비어가 지역 목회자인 로빈 고슬린 목사의 축복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기독일보=케이아메리칸 포스트] 미국 연방대법원이 각 주에서 주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한 것에 대한 위헌 여부 심사를 거부함에 따라 '미국에서 동성결혼은 합법'이라는 종지부를 사실상 찍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하급 법원들이 동성결혼을 금지한 주법들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것에 대한 심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방항소법원들은 동성결혼을 금지한 주헌법이나 주법에 대해 위헌이라고 판결해왔다. 위스콘신, 일리노이, 인디아나를 관할하는 제7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9월 4일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간 결합이라고 명시한 위스콘신 주헌법과 인디아나 주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지난 7월 제4 순회 연방항소법원이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간 결합으로 규정한 버지니아 주헌법과 주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한 데 이어 2달만에 나온 판결이다. 지난 6월에는 제10 순회 연방항소법원이 역시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간 결합이라고 명시한 유타와 오클라호마의 주헌법과 주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연방항소법원의 이 판결에 따라 해당 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될 예정이었지만 연방대법원의 정지명령으로 유타, 오클라호마, 버지니아에서는 판결의 효력이 정지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유타,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인디아나, 위스콘신 등 5개주는 연방대법원에 연방항소법원의 이 판결들을 심사해달라고 상소했고 세간의 관심은 연방대법원이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에 모아졌다.
연방대법원이 지난해 6월 이미 결혼의 정의를 이성 간 결합으로 규정한 연방법인 결혼보호법에 대해 위헌판결을 했기 때문에 같은 내용의 주법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은 이날 이유를 밝히지 않고 그에 대한 심사를 거부한다고 간단히 밝혔다.
그 결과 연방항소법원의 판결들은 즉시 발효되어 유타, 버지니아 등 연방대법원에 상소했던 5개주에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고 동성결혼자들에게 결혼증명서가 발급되기 시작했다. 제4, 제7, 제10 순회 연방항소법원들의 관할 하에 있는 다른 주에서도 법원의 판결은 유효해져 주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하고 있던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캔사스, 콜로라도, 와이오밍에서도 동성결혼은 합법화되었다. 순식간에 미국의 3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이 된 것이다.
연방대법원이 주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한 조항에 대한 위헌 여부 심사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하급 법원들이 그동안 동일하게 위헌 판결을 내리고 있어 법리적으로 개입할 사안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유력한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9명의 연방대법관 중 보수 성향의 4명의 대법관들이 지난해 6월 동성결혼을 금지한 연방법이 위헌 판결을 받을 때처럼 또 패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사회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되돌릴 수 없는 대세다.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미국인은 53%이고 반대는 45%다. 2011년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가 처음으로 반대 보다 많아진 이후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미국인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공식적으로 지지한지 오래되었고 당 강령에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간 결합으로 정의하며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에서도 젊은 당원을 중심으로 동성결혼이 수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40%는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특히, 18세에서 29세 사이의 공화당원은 60%가 지지하고 있다.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 중 한명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일부 공화당 리더들은 동성결혼을 금지한 주법들이 위헌 판결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헌법에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 간 결합이라는 조항을 넣는 헌법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호응은 낮다.
동성결혼 옹호자들은 연방대법원의 심사 거부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묵인이고 그 결과 미국 50개 주의 2/3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다며 이제 미국에서 동성결혼에 대한 싸움은 끝났다고 밝히고 있다.
<케이아메리칸 포스트 제공>
오상훈 목사의 뷰: 동성 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미국인은 53%이고 반대는 45%다.
기독교 이념을 기초로 세워진 청교도들의 국가가 이제는 최악을 향해 달려가는 선두주자의 나라가 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한국과 필리핀밖에 모르는 선교사이지만 도서들을 통해 세계를 여행하며 인터넷 서핑을 통해 전 세계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기에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이라는 나라는 한 번 가보고 싶은나라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이슈가 되고있는 동셩 결혼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반응을 보니 너무 세상적이고 반 성경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미국이 기침만 해도 전 세계가 독감(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전 세계는 어쩔수 없이 동성 결혼에 대한 새 바람이 불것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이슬람교에서는 동성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데(예로 레이디 가가가 필리핀에 올려고 할때 이슬람교에서 테러한다는 협박에 취소했다는 소식) 유독 기독교 국가 였던 나라들이 더 동성 결혼에 대해 찬성률이 높은 이유가 무엇일까?
물론 뒤 배경에는 사탄이 조종을 하고 있다고 우리는 해석할 수 있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밀세 지말이라고 변명하겠지만 이것 역시 기독교의 책임이요 기독교 교육의 부재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라도 다시 성경으로 돌아 갑시다. 다시금 제 2의 종교 개혁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잘못된 신학 사상들, 잘못된 목회 철학들, 잘못된 그리스도인들의 삶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이는 인간의 지식으로나 힘으로 의지로 되지 않습니다.
오직 성경을 바로 앎으로 우리의 삶과 신앙을 바로 세울수가 있고, 성령의 능력으로 잘못된 사상과 사탄의 전략을 깨뜨릴 수가 있고 성령의 힘으로 개인의 삶을 변화 시킬수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여! 회개합시다.
목회자들이여! 무엇을 위해 목회를 하고 계십니까?
그리스도인들이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고백은 요나의 고백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욘1: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개역개정]
Jonah1:8 So they asked him, "Tell us, who is responsible for making all this trouble for us? What do you do? Where do you come from? What is your country? From what people are you?" [NIV]
욘1: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다 하고 [개역개정]
Jonah1:9 He answered, "I am a Hebrew and I worship the LORD, the God of heaven, who made the sea and the land." [NIV]
욘1: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개역개정]
Jonah1:10 This terrified them and they asked, "What have you done?" (They knew he was running away from the LORD, because he had already told them so.) [NIV]
욘1:11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 [개역개정]
Jonah1:11 The sea was getting rougher and rougher. So they asked him, "What should we do to you to make the sea calm down for us?" [NIV]
욘1:12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 [개역개정]
Jonah1:12 "Pick me up and throw me into the sea," he replied, "and it will become calm. I know that it is my fault that this great storm has come upon you." [NIV]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인 니느웨, 지금의 이라크 모슬 지방(IS:이슬람국가가 점령하고 테러가 자행되는 지역) 선교를 하지 않고 도망쳤을 때 폭풍을 만나게 된었습니다.
선교 하지 않는 교회, 선교 하지 않는 성도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요나와 같은 사람이요 불순종한 교회들입니다.
복음을 바로 전하지 못한 결과 기독교 국가들이 이슬람화 되어 가고 있으며, 복음을 바로 전하지 않음으로 기독교인들이 세속화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마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개역개정]
Matt.5:13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NIV]
마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개역개정]
Matt.5:14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NIV]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말했습니다. 소금이 짠 맛을 잃었습니다. 방부제 역활을 하지 못하고 맛나는 교회을 만들지 못해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어둡다 하더라도 빛은 더욱 빛을 밝을수 있는데 빛이 소멸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루터기를 통해 새로운 싹이 나듯이 남은자,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가실줄 믿습니다.
'목회및 선교 정보 > 신학적 이슈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 천주교, 우리와 무엇이 같고 다른가 (0) | 2014.11.08 |
---|---|
팀 쿡 "게이인 것은 하나님의 선물" 발언에 美 보수계 반박 (0) | 2014.11.07 |
천주교에 대한 바른 이해: 교황·주교가 사도직을 계승했는가? (0) | 2014.08.21 |
천주교는 기독교인가, 타종교인가? (0) | 2014.08.11 |
로마 카톨릭 교회: 마리아를 중보자로 믿는 로마가톨릭교회(마리아 존경인가, 마리아 숭배인가) (0) | 2014.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