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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녀 80% “결혼생활 중 ‘남편’보다 ‘00’ 더 사랑”

맘사라 2014. 5. 20. 22:23

 

이혼녀 80% “결혼생활 중 ‘남편’보다 ‘00’ 더 사랑”

기사입력 2014-05-19 13:49:00 기사수정 2014-05-19 15:18:34

사진 동아DB
우리나라 기혼 여성 10명 중 8명은 결혼생활 중 배우자보다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는 대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게 누구냐고? 많은 사람이 짐작하듯 그 대상은 바로 자녀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결혼에 실패해 다시 혼자가 된 '돌아온 싱글'의 준말)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본인이 애정과 관심을 가장 많이 쏟았던 사람'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65.3%와 여성 응답자의 80.6%가 '자녀'로 답했다. '배우자'라고 답한 비중은 남녀 각 34.7%와 19.4%에 불과했다. 배우자가 아닌 자녀에게 더 애정을 쏟았다고 답한 비중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평소 가장 소중하게 여겼던 것'을 묻자 남녀 모두 '가정'(남 64.9%, 여 76.1%)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직장'(남 23.9%, 여 19.0%)이 뒤따랐고, 그 외 소수의견으로 남성은 '대인관계'(11.2%), 여성은 '친정가족'(4.9%)을 꼽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