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인들 중 40%가 ‘병든 교회’에 속해 있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입력 : 2013.11.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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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이프웨이리서치의 대표 톰 레이너(사진·Tom Rainer) 박사가 24일(현지시각) ‘병든 교회를 위한 4가지 처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앞서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현재 미국 교인들의 40% 이상이 병든 교회에 속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톰 레이너 박사는 “나는 희망을 나눠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그러나 거짓된 희망을 전달하지는 않는다. 이 범주에 속한(병든) 교회들 대부분은 추세를 역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레이너 박사는 “하나님께서 이 추세를 역전시키실 수 있나? 하나님의 희망은 어디에 있나? 하나님께서 이러한 교회들이 겪고 있는 과정을 뒤집어주실 기적을 내가 불신하는 것인가? 물론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셨다. 최소한 지도자들과 함께하셨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을 애굽으로부터 이끌고 나올 때 모세라는 지도자를 세우셨다. 모세는 처음에는 이를 거부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를 따랐다.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느헤미야를 통해서 예루살렘 주변의 성벽을 다시 건축하셨고, 학개를 사용하여 성전 재건축을 하게 하셨다”고 했다.
이어 레이너 박사는 4가지의 처방을 제시했다. 그는 “모두 시간이 걸리는 방법들이면서, 특별한 방법은 아니다. 이것은 태도에서 있어서 정말 중요한 전환이자 새로운 마음의 자세”라고 설명했다.
먼저, 교회는 자신들의 끔찍한 현실을 수용하고 인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기를 거부하면서 죽음을 향해 간다.
두번째, 교회는 반드시 필요한 지혜와 힘을 구해야 한다. 변화는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이를 막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 교회는 반드시 근본적으로 변화되고자 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가장 큰 저항을 받는다. 교회는 매우 단기간에 10년 이상 쌓여 온 문제의 행동들을 바꾸어야만 한다.
네번째, 변화는 반드시 행동과 외부의 초점으로 이끈다. 교회가 이러한 근본적 변화와 더불어 긍정적인 행동을 시작할 때, 필수적으로 새로운 교회가 될 수 있다. 변화를 거부하던 오래된 교회가 아니라, 앞으로 전진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반전이 일어나겠는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절망은 없다. 우리의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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