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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기대수명은 81.1년인데, 건강수명은 72.6세 불과"

맘사라 2013. 11. 23. 17:51

기대수명은 81.1년인데, 건강수명은 72.6세 불과"

입력시간 | 2013.11.23 11:36 | 장종원 기자 liberjjw@

건강수명 늘리려면 채소·과일 섭취부터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2011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1.1년으로 OECD 평균 80.1년보다 길었다. 하지만 질병 없이 사는 건강수명은 72.6세로 기대수명과 8년이나 격차가 있다.

2010년 세계질병부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수명을 단축하는 질병부담 위험요인 1위가 건전하지 못한 식습관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식이섭취가 암, 심혈관질환, 당뇨, 만성호흡기질환의 발생과 연관성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23일 한국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채소 및 과일 섭취량은 1일 292.4g으로 WHO에서 권장하는 400g보다 적다. 채소와 과일 모두 1일 권장량 이상 섭취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도 6.7%에 불과하다.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성인 남자의 경우 하루 채소 7회, 과일 3회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이 적다.

건강증진재단은 “김치를 제외한 채소 반찬은 매끼 2 접시(1접시 70g 기준) 정도 꼭 섭취하고, 하루에 2-3번 정도 과일을 챙겨먹되 아침을 굶기 보다는 다양한 과일을 시도해 보거나 직장인이라면 간식으로 마른과일을 챙겨먹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고 소개했다.

건강증진재단은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및 파이토케미컬(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한 만큼 암과 만성질환 예방을 통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매끼 채소 반찬, 매일 제철과일 먹기’를 꾸준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