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보다 나은 견과류, 매일 먹었더니…
미 연구팀, 매일 28g 이상 먹는 사람 암ㆍ심혈관질환 사망위험 20% 낮아
남도영 기자 namdo0@dt.co.kr | 입력: 2013-11-21 14:07
견과류가 암, 심혈관질환 등의
사망 원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헬스데이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나-파버 암연구소 연구팀은 간호사건강연구(NHS)와 보건전문요원건강조사(HPFUS)에 참가하고 있는 남녀 1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30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4년에 한 번씩 견과류 섭취량과
암, 심혈관질환 등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조사기간
중 사망한 사람은 여성 1만6000여명, 남성 1만1000여명이었다.
전체적으로 평소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전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평균 7% 낮았다. 견과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은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한 번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사망위험이 11%, 2∼4번 먹는 사람은 13%, 매일 견과류를 28g이상 먹는 사람은 20% 낮았다.
이들은 특히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29%,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11% 각각 낮았다. 견과류 28g은
아몬드 16∼24개, 캐슈너트 16∼18개, 땅콩 30∼35개에 해당한다.
또 견과류를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체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복부비만 등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신호에 게재됐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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