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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미래, 이 4가지에 있다: 예배, 가르침, 교제, 선교!!!!

맘사라 2013. 10. 2. 19:35

한국교회의 미래, 이 4가지에 있다… 뭘까 [2013.10.01 14:05]

   
“교회는 세상의 희망입니다.”

은준관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은 한국교회의 미래가 초대교회가 물려준 예배, 가르침, 교제, 선교에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집중할 때 하나님의 백성이 ‘being in becoming’으로 변화하는 장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목회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자세와 한국교회의 희망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의 예배가 ‘주일신학’에 근거한 ‘주일 공동예배’로 집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총장은 “주일은 일요일(Sunday)이 아니라 ‘주님의 날’(The Day of the Lord)임을 선언하는데서 주일신학은 시작한다”면서 “죽음을 삼키시고 다시 사신 부활하심을 선포하기에 주일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현재화하는 종말론적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교회의 미래가 ‘성서연구’의 회복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교회를 안으로부터 위협하는 악성 바이러스는 케리그마(선포)와 디다케(교육)의 오랜 단절에 있다”면서 “신앙의 파편화는 여기서 시작되고, 하나님 백성의 ‘being in becoming’은 끊어지고, ‘영적 문맹’은 그 속에 깊게 자리 잡아왔다”고 강조했다. 

은 총장은 “주일 공동예배가 하나님과의 만남이자 응답이라면 성서연구는 성서를 통해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순례하는 역사적-선교적 동행”이라며 “주일공동예배와 성서연구를 한국교회신앙의 양대 ‘축’으로 과감히 신학화할 수만 있다면 한국교회의 희망은 여기서 움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교제를 성례전적 코이노니아(교제)로 구조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어떤 모양으로 표현되든 선교와 섬김은 하나님의 백성이 주체가 되어 역사 안에 구원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현존하심과 구원의 증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목회의 모델도 제시했다. 그는 “목회란 하나님의 백성이 주체가 돼 하나님 앞에서 함께 순례하는 주일 공동예배, 성서연구, 성례전적 교제, 선교, 섬김의 공동사역을 디자인하는 예술”이라며 “목회자는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 사이를 매개하는 거룩한 소명 앞에 부름 받은 것으로 족한 ‘구별된 종’이다. 여기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은 총장은 “한국교회의 잠재력은 무한대에 가깝다. 그리고 바알에게 절하지 아니한 남은 자들, 긴긴 눈물과 고난의 여정을 지나온 그리스도인의 뜨거운 헌신이 아직 살아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이들을 ‘영적 문맹’에 묶어 둘 수는 없다. 이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교인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워야 한다. 이것은 길고도 섬세한 ‘being in becoming’의 과정을 동반한다”고 설명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기사원문보기 : 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view.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