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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출근 복장, 적정선은 어디까지?

맘사라 2013. 11. 18. 09:23

여성 출근 복장, 적정선은 어디까지?

By Joann S. Lublin(The Wall Street Journal)

흔히 옷이 날개라고들 말한다. 그런데 때문에 직장에서 날개가 꺾인 여성도 있을까?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즈여직원들이 너무 짧은 스커트나 헐렁한 운동복 바지를 입거나 스니커즈를 신고 본사에 나타나면 매기 와일더로터 CEO 살짝 옆으로 데려가서 사회생활에 적절한 옷차림에 관해서 짤막하고 사적인 대화를 나눈다.

Lexey Swall for The Wall Street Journal

세계적 방산기업 ‘BAE시스템즈미국지사장인 린다 허드슨이 동료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와일더로터 CEO나는 여성들이 겉모습이 어떻게 보이느냐가 아니라 그들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느냐로 주목 받기를 원한다 말했다.

고위직에 승진하는 여성 비율이 많아지면서 여성 상사들이 패션과 관련해 중재에 나설 일도 많아졌다. 어떤 상사들은 부하직원들을 집으로 다시 보내서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시키거나 쇼핑을 직접 데리고 가서 적절한 옷차림을 코치해주기도 한다.

옷차림 때문에 상사에게 지적을 받으면 민망할 있다. 하지만 고위직 여성들은 사회생활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의 위치에 맞는 옷차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부터 정장 대신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후디와 청바지가 기본 옷차림인IT기업들 때문에 아주 캐주얼한 출근 복장이 대세로 자리잡는 듯하다.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SHRM) 2013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 가운데34% 매일 캐주얼 복장을 입어도 좋다고 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HRM불과 전만 해도 회사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차림으로출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여성은 의류 선택의 폭이 남성보다 넓기 때문에 출근 복장을 고르기가 까다로운 경향이 있다. 게다가 남성 상사들은 성희롱을 한다는 비난을 받을까봐 동료직원의 옷차림 문제는 대개 여성 상사들에게 일임한다. 이런 대화는 여성 상사의 경우도 껄끄럽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단어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고 접근할 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적을 당하는 직원은 의기소침해지거나 화를 수도 있고 상사가 자기 편이 아니라고 생각할 있다고 임원 컨설팅업체인퍼스펙티브 그룹 창업자이자 CEO 소더는 설명했다.

금요일에는 정장 대신 캐주얼을 허용하는캐주얼 프라이데이 특히 함정이 빠지기 쉬운 날이다.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즈 와일더로터 CEO 헐렁한 운동복 바지를 입고 스니커즈를 신은 임원 비서에게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시킨 적이 있다. 비서는 코네티컷주 스탬포드 본사 귀빈층에서 열리는 공식 임원 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차출된 인원이었다. 본사 귀빈층에서는 금요일에도 격식을 차린 비즈니스 정장을 입어야 하는 관례였다. 그때 비서는 지금도 회사를 다니고 있으며, 금요일에는 재킷과 블라우스, 청바지를 입는다.

로잘린드 허드넬 인텔 인사팀장은 어린 여직원이 사회생활에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으면 마디씩 한다. 인텔은 반바지나 청바지를 입는 직원들이 많은 자유로운 기업이다.

허드넬 팀장은 옷을 제대로 입으면 동료직원들에게, 사람은 막중한 임무를 맡을 준비가 됐구나라는 인상을 있다고 생각한다. 일례로 허드넬 팀장은 최근에 대학을 졸업한 여직원 명에게 브라 끈이 밖으로 보이지 않게 입으라라고 조언한 일이 있다.

외부 미팅이 있을 때면 수트나 드레스를 챙겨입는다는 허드넬 팀장은힘들게 대학 공부까지 마친 신입사원의 능력보다 브라 끈에 시선이 집중되는 참을 없다 말했다. 문제가 됐던 신입 여직원들은 그런 관점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잘못된 복장은 클라이언트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 위험도 있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본사가 있는멜롯 마케팅 데비 해몬드 CEO 여직원들 여럿을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집으로 보낸 적이 있다.

중요한 잠재 고객과 회의를 갖기 직전에 광고 영업(AE) 담당하는 직원이 아주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타나자 해몬드 CEO 지적하지 않을 없었다. AE 집으로 달려가서 바지 정장으로 갈아입고 왔으며 뒤로는 회사에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타난 적이 번도 없었다. AE 오히려 CEO 조언을 고맙게 받아들였다.

시카고에 있는벨로우스 그룹이라는 작은 회사에는 고객들의 방문이 잦다. 회사에는 전체 직원 10 중에 7명이 여성이다. 회사를 경영하는 로렐 벨로우스는 노출이 너무 심하거나 너무 캐주얼한 복장은 금한다. 클라이언트가 직원의 외모보다 능력에 관심을 갖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직원을 채용할 때는 끼는 상의랑 짧은 치마는 해변에 놀러갈 때나 입고 회사에는 입고 오지 말라 주의를 준다.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옷을 입고 출근한 여직원을 꾸짖는 것에 반대하는 여성 상사들도 있다.

사모펀드페이트리아크 파트너스 창업한 틸튼은 누군가가 가슴골이 깊이 파인 옷을 입었다고 집으로 보내서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시키지 않는다. 억만장자인 틸튼 CEO 포트폴리오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출근 복장(타이트한 가죽 스커트에 굽이 12cm 넘는 킬힐)으로 유명하다. 그녀는여성들은 스마트하고 섹시하고 세련된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 주장한다.

직장에서 복장 문제로 갈등이 빚어졌다가 끝이 좋을 수도 있다. 임원 컨설턴트인 로리 마이어는 옷차림을 바꾸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보인 여성 고객들이 더러 있었다고 전했다.

말을 하는 쪽이나 듣는 쪽이나 민망하긴 마찬가지다. 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는 해몬드 CEO “(옷차림은) 말을 꺼내기가 불편한 주제라면서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냐 말했다.

뉴욕에 있는 컨설팅회사에서 일하는 어느 여성 애널리스트는 2011 여름 무덥던 달라붙는 레이스 캐미솔을 잠깐 보여줬다가 억울하게 지적 당했다. 애널리스트는수트 재킷을 들고 회사 현관에서 자리까지 걸어갔다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5 뒤에 인사팀으로 올라오라는 호출이 떨어졌다. 인사팀장은 아침에 애널리스트가 부적절한 옷차림을 했다는 익명의 제보가 여러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바로 해고됐다.

정말 어이가 없었다. ‘, 나는 미국 기업문화와는 맞지 않는구나라고 느꼈다.”

세계적 방산기업 ‘BAE시스템즈미국지사를 다니던 야심만만한 여성도 2 전에부적절한 출근 복장지적을 당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직원이 자주 입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상의와 짧은 스커트가 방산기업의 보수적인 기업문화와 충돌했다고 린다 파커 허드슨 지사장은 설명했다.

허드슨 지사장은 부하직원에게 그런 옷차림을 하면 전문적인 느낌을 주기 힘들다고 조언했지만 직원은개성과 창의성을 침해하지 말라 발끈했다. 직원은 결국 퇴사했다.

 

오상훈 선교사의 뷰:

의상의 맵시에 따라 그 사람의 품위을 겉모습으로 평가 당할때가 종종있다고 본다.  각사람마다의 개성과 취미가 다양하겠지만 요즈음 의상들과 입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하의 실종, 시스루 속옷(See through Under wear: 솔직히 저에게는 생소한 단어이다), 패브릭 의상(본 블로그에 게재한 첨단 패브릭 패션: 스프레이로 간단하게 알몸에 뿌리면 본인이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이 나오는 첨단 패션이며 이번 2013년 패션쇼에도 선을 보였다.)등 표현의 자유를 인정한다.  그렇지만 의상도 때와 장소가 있다고 본다.  오늘 기사에 나온 내용처럼 자유분방한 미국 기업들에서도 철저하게 직원들의 의상을 단속하고 경고하는 내용을 보면서 우리 대한 민국 사회에서도 이와 같이 때와 장소에 따라 아름다움을 표출하시기를 바라고 바라기는 너무 자극적인고 선정적인 패션은 자제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좋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