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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 기독교(개신교) 10가지 이슈

맘사라 2015. 12. 20. 18:33

[CARD뉴스] 한국기독교가 바라본 2015 종교(개신교)분야 이슈 '10가지'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5. 12. 18 23:12  |  수정 2015. 12. 19 14:12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목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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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 주최로 한국기독교선정 '2015 10대 이슈 및 사회의식 조사' 발표회가 17일 문학의집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종교(개신교)분야'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 이하 한목협)가 10개의 이슈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1. 목회자 칼부림 사태로 본 목회자 윤리 문제

한목협은 지난 10월 예장합동 교단 총무였던 황규철 목사의 칼부림 사건을 예로 들고,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윤리 문제'를 가장 큰 이슈로 꼽았습니다. 한목협은 "오늘날 한국교회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목회자의 윤리의식 정립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의 개혁은 목회자가 갱신하면 된다"고 했답니다.

2. 종교인 과세

종교인 과세를 2018년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 해 결정됐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 내 종교인 과세에 대한 상반된 입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목협은 "2년의 시행 유예기간 동안 찬·반측의 밀도 있는 합리적 논의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쳐야 한다"고 봤습니다.

3. 가나안 성도 100만 명 시대

‘가나안 성도’라는 단어은 기독교인이지만 현재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새 교회를 찾는 사람, 혹은 의도적으로 기성 교회를 거부하면서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기독교인을 지칭합니다. 한목협은 "사회 흐름에 민감하게 접촉하고 있는 젊은 고학력 계층이 교회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이 계층에서 ‘가나안 성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교회로서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 했습니다.

4. 목회자 이중직

한목협은 "목회자의 80%가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사례비를 받고 있는 어려운 현실에서 한국교회가 경제적 자립의 문제를 목회자 개인의 문제, 혹은 영성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공공의 문제로 바라보며 함께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류 교단들은 이중직을 법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5. 위기의 교회학교

교회학교 감소 원인을 일반성도들은 "공부/학원에 대한 중압감이 심해서" 목회자들은 "신앙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이 약화돼서"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교회학교 교육이 목회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거나, 목회의 징검다리로 생각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인식이 전환되지 않는다면 교회학교 위기는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6. 황폐한 청년 세대

한목협은 "교회가 청년목회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교회 청년세대 감소 원인이 "세속화된 교회의 모습에 젊은 세대가 실망했기 때문"이라는 설문조사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더불어 "오늘날 청년들에게 교회는 실제적인 안식처나 대안을 제시하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청년 사역 전문가' 양성을 역설했습니다.

7. 작은교회운동

급성장한 한국교회의 반작용으로 나타난 가나안성도 현상처럼 ‘작은교회운동’은 일종의 대안운동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나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한목협은 "작은 교회만이 아니라, 진정한 소통과 공감이 가능한 유기체적 의미에서의 작은 교회운동이 기성교회 안에서 일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8. 교단장협의 복원과 교회연합운동

목회자만을 대상으로 '한국교회는 어떤 기구를 중심으로 연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많았다고 합니다. 18%는 아예 "연합기구 필요없다"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한목협은 "하나님께서 ‘하나 되라’ 하신 준엄한 명령"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9.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교회, ‘함께’가 없다

한목협은 "현재 일부 교단에서 북한 선교와 관련한 견해를 표명하며 초교파적인 교회에 대한 목표와 설립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 소수의 교단만으로는 부족하고 한국교회 전반의 동의와 조금이라도 가시적인 일치를 가질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이라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탈북민'들을 품고 지원할 것을 종용했죠.

10. 유례 없는 이슬람의 도전

막강한 오일달러와 종교문화로 무장한 이슬람을 한국교회가 어떻게 대처하는가는 향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한목협은 "이슬람의 교리와 제도와 문화 전반에 걸친 전문성 있는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이슬람을 바라볼 수 있는 기독교인 전문가들을 길러내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할 상황"이라 했습니다.

한목협은 10가지를 설명한 후, "긍정적인 이슈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했네요. 그렇죠. 그리고 2015년 동성애·동성결혼·차별금지법 관련 이슈가 크게 부각 되었는데, 한목협이 선별한 10개의 이슈 가운데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2016년에는 긍정적인 이슈들이 많았으면 참 좋겠네요!

자료: 한국기독교언론포럼 '10대 이슈 및 사회의식 조사'
발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