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공에 대해 사회적으로 냉소적인 분위기가 적지 않다. 부의 상속이나 부모가 가진 권력의 영향으로 인생의 출발선이 사람마다 너무 다르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출발선이 다르면 결국 막판까지 역전할 수 없다는 절망감이 팽배해지면서 성공 자체에 대한 반감까지 엿보인다. 성공한 사람을 축복해주지 못하고 질투하면서 깎아내리려 하는 심리도 경쟁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낄 때 강화된다.
하지만 출발선의 불공정함과 환경의 부당함을 따지기 전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일단 자기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기 때문이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을 5가지로 정리했다.
1, 자기만의 차별화된 목표가 없다=많은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어 편안하고 여유있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원하는 것은 그저 가족과 안락하게 사는 것뿐인데 그것조차 너무 힘겹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유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목표란 완수하고자 하는 일이다. 내 인생에 꼭 하고 싶은 일이 목표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삶의 모습일 뿐 목표가 아니다. 행복한 삶이란 남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때 따라오는 것일 뿐이다. 평생동안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정해진다. 성공이란 결국 원하는 일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면 목표란 성공의 전제조건이다. 막연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는 어디로도 나아가지 못한다.
2. 시간의 중요성을 모른다=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간의 가치를 모른다. 시간의 중요성을 모르기에 목표을 달성하는데 시간을 쏟지 않는다. 원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투자하지 않은 채 어떤 일이 이뤄지기를 원한다. 마치 씨를 뿌리지 않은 채 싹이 나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돈이 없어서, 부모를 잘못 만나서, 운이 없어서 성공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3. 언제든 변명할 준비가 되어 있다=무슨 일이든 잘못되면 탓할 거리를 찾는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 회사에서도 그렇다. 어떤 일을 검토해보라고 하면 처음부터 안 되는 이유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이 일은 이래서 안 되고 저 일은 저래서 안 된다. 안 되는 이유를 길게 나열하고 스스로 현실적인 분석이라고 자위한다. 이런 사람은 현실적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성공하기는 어렵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먼저 살펴본다. 긍정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회사에서 어떤 일을 검토해보라고 하면 일단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검토하기 시작한다.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실패할 때 책임을 벗어날 궁리만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가 한 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4.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이렇게 말했다. "한 사람의 품성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을 어떻게 대우하는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부자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중에 인품이 별로인 사람이 적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다. 엄청난 부자인데 돈밖에 모르는 수전노라든가 큰 성공을 거둔 아이돌인데 무례하다든가 하는 경우다. 성품이 갖춰져 있지 않은데 성공한 사람을 보면 사회 부조리를 보는 것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인품 없는 성공은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거나 그저 운이 좋았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도 인격이 갖춰져 있지 않은 사람의 성공은 오래 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성공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도 소중히 여길 때 다가온다.
5. 미루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다=원대한 목표를 꿈꾸고 예의 바르고 인격적으로 훌륭한데도 성공하지 못한다면 실행이 없기 때문이다. 꿈만 꾸는 몽상가는 성공하지 못한다. 작은 목표라도 이루려고 몸을 바삐 움직여야 성공한다. 결국 성공은 손과 다리에서 결실을 맺는 것이지 머리로 이루는 것이 아니다. 세계적인 연설가인 레스 브라운은 "오늘 무엇인가를 하면 미래의 당신 자신이 고마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가 파블로 피카소는 "원하는 일을 내일로 미루면 죽을 때까지 못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