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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교육의 중요성

맘사라 2014. 5. 15. 19:41

크리스천이여, 진정한 실력자가 되라

원동연 박사가 말하는 그 비결, 5차원전면학습법

정윤석  |  pride@amennews.com 승인 2006.05.04  00:00:00

 

 

 

 

원동연 박사(53, 몽골국제대학교 총장, 대전대덕교회 장로)는 대한민국이 겪는 나라 안팎의 문제들을 극복하는 힘은 오로지 ‘크리스천 인재 양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실력 있는 한국인, 내실 있는 크리스천이 된다면 민족의 위기와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런데 원 박사가 전제하는 것이 있다. ‘실력’에 대한 개념정리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교회생활을 잘하는 사람이 되려고 많은 크리스천들이 노력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실력 있는 사람의 하나일 수는 있어요. 그러나 진실로 성경이 말하는 ‘실력있는 사람인지’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원 박사는 실력 있는 사람을 △진리 안에 깨어 있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 줄 줄 알고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최대한 발휘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로 자신을 무장하고 호주머니를 털어서 실제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고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최대한 발휘해서 장차 하나님 앞에 설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교육이라고 말한다. 그는 기독교교육의 핵심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교육은 어디서나 하고 있지만 교육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적은 게 현실입니다. 말씀을 잘 가르치는 것이 기독교교육의 요체가 아닙니다. 순종토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교육현장에 다년간 지내면서 아무리 잘 가르쳐도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교육을 대충시켜도 잘하는 아이들은 잘하고, 실력 없는 아이들은 그대로 그 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못하는 아이들을 바꿔보고자 더 열심히 했더니 아무런 효과가 없더군요. 잘하는 아이들은 더 잘하게 되고 못하는 아이들은 그대로 못하더라는 것이죠.”

결국 원 박사는 ‘배우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교육의 발전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기 때문에 성적은 좋아도 실력은 없는 아이들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원 박사는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은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사를 좋은 데로 가서 맹자가 실력 있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맹자의 학습능력과 자세와 인간됨이 맹자를 맹자답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영어성적은 높은데 영어는 못하는 아이들, 윤리 성적은 좋은데 사기를 치는 학생들, 역사 점수는 잘 받으면서 역사의식은 전혀 없는 사람들, 입으로 얘기하는 건 신학자인데 삶은 세속적인 성도들이 생기는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한민족의 운명과 직결됐다는 의식이다. 그래서 원 박사가 실력 있는 사람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안해 낸 것이 ‘5차원전면교육학습법’이다.

그는 이 방법을 성경에서 찾아냈다. 마가복음 12장 33절 말씀(또 말씀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이다.

첫째는 마음의 문제다. 마음이 깨지면 교육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원 박사는 인생계획서를 작성하고 인생의 목표를 정한 다음 매일 3분 동안 그 계획에 대해 묵상하며 마음의 힘을 키우라고 조언한다.

둘째는 몸에 문제가 생기면 실력 있는 사람이 될 수가 없다. 건강해야 한다.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몸 상태가 학습의 능력과 실력을 극대화시키기도 하고 극소화되기도 한다. 건강한 신체는 바른 자세, 부드러운 몸, 튼튼한 오관, 원활한 배설, 숙면을 함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셋째는 지력이다. 지식이 아닌 지혜 위주의 학습법으로 참과 거짓을 구분하고 바른 학습방법으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는 자기관리력이다. “지금 교회 다니는 아이들은 물론 한국의 청소년들이 컴퓨터 게임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요즘 게임은 어른들이 도저히 따라하지 못합니다. 머리가 순발력 있게 돌아가지 않으면 할 수도 없는 게임입니다. 근데 머리가 좋으면 뭐합니까? 자기관리가 안 되는데요.”

시간, 재정, 언어, 태도관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섯째는 인간관계의 문제다. 원 박사는 인간관계는 한 사람이 실력 있는 사람으로 서느냐 못 서느냐 하는 결정적인 문제라고 지적한다. 가장 쉬운 예는 ‘싫어하는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은 성적이 좋지 않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부모를 미워하는 아이는 ‘공부하라’고 부모가 다그칠수록 공부를 더하지 않는다.

원 박사는 “이 5가지의 요소를 키워주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실력의 증강이 가능하다”며 “교육은 얼마나 멋있는 이론이냐에 가치를 두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교육대상자들이 어떤 열매를 맺고 변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원 박사는 이러한 ‘5차원전면교육학습법’을 몽골국제대학교와 세인고등학교 등에서 적용했다. 세인고에서는 처음 선생님·부모가 포기한 것은 물론 스스로 공부를 포기한 학생들을 모아 이들중 90%를 원하는 대학에 진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원 박사는 서울대 공과대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10여 년간 초전도체 연구실장으로 근무했다. 한국과학기술원 겸직교수,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부총장 및 한민대학 총장을 역임했으며 세인고등학교의 교장과 동두천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5차원 전면교육”을 공교육에 도입해 실행해 왔다.

현재는 몽골국제대학교(MIU) 총장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DIA University의 이사장, 그리고 국제교육문화교류기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에 100여 편의 논문과 10여 개의 특허를 발표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두란노), <5차원전면교육학습법>(김영사), <5차원영어학습법>(김영사) 외 10여 권이 있다. 업적으로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입소 후 우라늄 등 신소재 개발, 초전도체 합성의 권위자로 1990년 과학기술처 연구개발 수상. 1992년에는 한국일보사에서 뽑은 21세기 한국을 대표할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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