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및 선교 정보/성공학 개론

직장인 10명 중 7명 "일·가정 모두 잡아야 성공"

맘사라 2014. 4. 1. 08:04

 

직장인 10명 중 7명 "일·가정 모두 잡아야 성공"

조선일보 | 최종석 기자 | 입력 2014.04.01 03:03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성공의 조건'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전국 직장인 1054명을 대상으로 성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일·가정의 양립이 성공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답한 사람이 69.2%로 나타났다. 이어 안정된 직장(66.4%), 경제적 안정(61.9%), 적은 스트레스(55.1%), 승진(53.5%), 사회적 기여(47.1%) 등을 꼽았다.

 

조사 결과 성별·연령별·학력별로도 성공에 대한 인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성공의 조건으로 경제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응답(72.2%)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정된 직장(71.7%), 일·가정의 양립(70.6%)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승진은 47.5%로 남성(56.6%)보다 9.1%포인트 낮았다.

직업능력개발원 조희경 부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여성의 임금이 남성보다 낮고 고용 상태도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 안정성을 중시하는 응답이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리고 학력이 높을수록 일·가정 양립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공하는 데에 사회적 기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전체적으로는 47.1%에 그쳤지만,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59%로 높게 나타났다. 직업능력개발원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회적 기여도를 중시하는 점을 감안해 정부는 은퇴한 장년층에게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을 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