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한국, 세계 1위 혁신국가…일본은 4위"

 

블룸버그 "한국, 세계 1위 혁신국가…일본은 4위"

 

최종편집 : 2014-01-23 11:44 SBS 뉴스

한국이 미국 경제전문 뉴스통신사인 블룸버그가 선정한 세계 혁신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종합점수 92.10점을 받아 가장 혁신적인 국가에 선정됐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215개 국가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투자와 제조 능력,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고등교육 효율성

 

, 연구원 분포도, 특허등록 활동 등 7개 부문을 평가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한국은 제조 능력과 특허활동 부문에서 각각 중국과 대만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와 첨단기술 집중도, 고등교육 효율성 부문은 3위, 연구원 분포도 부문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생산성 부문에서는 33위로 슬로베니아(32위), 포르투갈(34) 등과 함께 중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스웨덴은 90.80점으로 종합평가에서 2위에 올랐고 지난해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뽑힌 미국은 3위(90.69)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에 비해 지난해 6위였던 일본(90.41)은 4위로 상승했고, 29위였던 중국(70.51)은 25위로 순위를 네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중국은 제조 능력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한국을 앞질렀고, 특허활동 부문에서도 4위를 기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