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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의 정책과 앞으로 선교 방향 연구

맘사라 2014. 1. 13. 20:50

[키워드로 본 한국교회 2014] ② 선교 [2014.01.03 02:27]

 

 







130
년의 힘세계 선교의 질적 성장 원년돼야

한국교회가 알렌 선교사 입국 130주년을 맞으면서 교회의 책임과 사명을 회복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선교계 역시 올해를 질적 성장과 변혁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정국 사무총장은 2선교계는 한국교회를 위한 희망의 불씨가 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WMA
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69개국에 파송된 한국 선교사들은 지난해보다 1000여명 증가한 25700명에 이른다. 하지만 선교계 안팎에서는 언제까지 숫적인 증가에만 도취돼있을 것이냐는 회의론이 많다. 해외 선교사 파송 101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교회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차원에서의 변화가 더 시급하다는 인식이다
.

그동안 한국교회는 선교사 파송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바람에 전략과 정책을 배제한 채 파송단체나 교단의 이해관계, 경쟁 구도 속에서 선교사를 보낸 측면이 있다. 이 때문에 중복투자와 선교사 쏠림 현상 등은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왔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선교사 24000여명을 파송하고도 절반 이상이 10개 국가에 쏠려있는 편중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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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측면에서 올해는 미전도지역을 향한 관심과 파송 노력이 요청된다. 한 사무총장은선교사와 교회가 없는프런티어지역으로 선교사가 전진 배치되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선교사들은 언제라도 자신이 재배치되는 것에 유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표적 미전도지역은 이슬람권과 서부아프리카 불어권 지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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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개인 변화도 요청된다. 백석대 장훈태(기독교학부) 교수는선교사 윤리와 도덕, 신앙은 완전히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특정 선교전략을 습득하는 것 이상으로 개인적 회개와 결단은 중요하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영적 생명력이 현지에 전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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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와의 협력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중국은 2000년대 중반, 미국과 함께 G2 국가로 부상했다. 교회도 성장을 거듭해 선교 대상국에서 선교사 파송국이 됐다. 이에 따라 선교계에서는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협력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신학과 교회를 발전시키고 세계선교의 현장에 파송된 중국 선교사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국교회가 감당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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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삼자교회와 가정교회를 뛰어넘는 관계성과 중국이 지향하는 정치적 변화를 감지해 이에 대비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은 최근 아프리카에 적극 진출하면서 화교를 중심으로 현지 교회가 세워지고 이를 기반으로 선교하는 교회로 확장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 사회 변화에 따른 시니어 선교사와 전문인 선교도 꾸준히 확산될 전망이다. 선교계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단기선교는 청년, 학생들의 참가는 감소한 반면 은퇴한 세대의 선교 참여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장기 선교사 역시 30대 이하는 줄고 40대 이상은 증가세에 있다. 이에 따라 시니어 선교 자원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금은 기존 선교사의 보조역할에 국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 판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문인 선교는 더욱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이슬람권과 힌두권, 불교권 등은 더 이상 목사 선교사의 진입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입국하더라도 장기 체류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대부분 국가에 교회가 세워지면서 교회 개척 선교는 자취를 감추고 있어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 현지에 정착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시니어 선교 자원 중에 전문인이 많다는 점에서 전문인 선교는 은퇴 세대의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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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프간 피랍 7주년을 맞는다. 선교사에 대한 위기관리와 멤버케어 시스템 구축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은피부에 와 닿지 않는 위기의 특성상 갈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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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오상훈 선교사의 뷰

 

한국 교회의 세계 선교 10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알렌 선교사 입국 130주년을 맞이하면서 한국의 교회는 눈부신 교회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한국 교회의 성장 배경에는 한국 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초창기 선교사님들의 희생과 순교 정신을 통한 순수한 복음에 대한 열정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한국 교회를 이룰수 있었다고 봅니다.

현 필드 선교사로서 스스로 자성을 하고 평가를 해 본다면 한국 초창기 선교사님들의 복음에 대한 열정과 헌신과 봉사와 순교 정신에 부끄러울 뿐입니다.

가장 가슴이 아픈 현실은 130년 전 알렌 선교사님과 다른 서양 선교사님들께서 한국에 들어와 선교 사역을 하셨던 선교 전략들보다 우리 한국 교회들의 선교 전략은 130년전 서양 선교사님들이 한국에서 선교를 하셨던 선교사역들보다 앞서간다고 말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서 바라보는 선교사에 대한 인식과 선교에 대한 인식도를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하며 가장 효과적으로 선교할수 있는 전략들이 무엇인가를 연구하여 파송하고 관리하고 후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필드의 경험이 없는 한국교회의 목사님들은 주문 선교를 여전히 추구하고 있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교회의 선교 정책은 오지에 교회 건축(기념교회)하는 것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고 성도들에게 가장 피력하기 좋은 선교이기 때문일것입니다. (물론 선교사들의 잘못된 정보와 가이드로 한국 선교가 이렇게 흘러오게 되었다고 시인합니다.  뿐만아니라 우리 선교사들의 자질과 윤리 도덕성에 대해서도 자성해야하고 무엇보다 영성 개발을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사실 선교의 본질보다는 선교의 일(건축과 구제에만 집중)하다보니 선교사의 영성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선교헌금은 꼭 현지 교회 목사와 현지교회 건축을 위해 사용되어 지는 것이 선교 헌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한국교회에서는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교사님들의 복지와 생활은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현지인들에게 주는 것이 선교라고 생각하십니다.(솔직히 선교사님들의 생활수준보다 선교지 현지 사역자들이 형편이 나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현지 사역자들은 그들의 수준에서 여러 나라 여러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다 보니 자기 집도 있고 자가용도 있는 현지 사역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국 선교사들은 한국의 집을 정리하고 정착금으로 사용하다보니 매달 월세 지불하는데 걱정해야하고 자녀들 교육문제을 위해 고민을 해야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에 갈 집도 없고 선교지에서 집을 장만할 여유도 없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경하는 선교사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실력있고 최선을 다하는 선교사님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선교를 하시는 선교사님들, ---.  정치적 영향력은 없지만 정말 성실하게 선교를 하시는 분들---하루하루 생활비가 없어 언제 철수해야 할지 모르는  형편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름다운 선교사님들---.

앞으로 기도하기는 한국 선교의 방향이 미 전도 종족을 향한 재 배치 운동이 일어나야 함을 필드 선교사들도 동의를 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재배치를 할것인가?

각 교단에게 질문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각 교회 목사님들께 질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좋은 대안이 바로 전문인 선교사일 것이고 자비량 선교사들일 것입니다.  일차적으로 지금의 선교사들을 통해 선교지 재배치를 위한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드에 있는 선교사들은 이미 기본 언어를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이들에게 다시금 재배치를 위한 기회를 준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중복 투자나 선교사 쏠림 현상을 막을 수 있고 자동적으로 선교지 재배치 운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각 교단별로 선교사에 대한 후원과 차후 관리, 대책 및 연금 제도가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필드 선교사들은 자비량 선교에 대한 연구와 대책 강구가 필요할 것입니다.

필드에 있는 선교사들이 마음껏 선교 할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기를 소원하고 기도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