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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 재계 인사…이건희 회장 등 모두 685명(종합)

맘사라 2013. 12. 23. 19:56

 

‘말띠’ 재계 인사…이건희 회장 등 모두 685명(종합)
기사입력 2013-12-23 09:58기사수정 2013-1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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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 재계 인사…이건희 회장 등 모두 685명(종합)

이수영 회장과 정몽근 명예회장도 말띠 재계 총수

전문경영인엔 장충기·김석, 양웅철·정철길 사장 포진

오너 2세로는 신영자·신동주·구광모·박철완 등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2014년 갑오년(甲午年) ‘말띠 해’를 달릴 ‘말띠’ 재계 인사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모두 685명에 이른다.

23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1천815개와 매출 1천억원 이상 비상장사 1천884개사 등 모두 3천699개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사장급 이상 경영인을 조사한 결과 말띠 해에 태어난 재계인사는 685명으로 집계됐다.

출생 연도별로는 1954년생이 260명으로 가장 많고 ▲1966년생 147명 ▲1942년생 106명 ▲1978년생 77명 ▲1990년생 44명 ▲1930년생 23명 ▲2002년생 23명 ▲1918년생 5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507명으로 여자 178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 중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가 100억원 이상인 말띠 주식부호는 총 95명에 달하며 이 중 16명은 보유 주식 가치가 1천억원이 넘는 주식갑부다.



◇ 1942년생 이건희 회장…말띠 재계 총수들

말띠 재계 총수로는 1942년생 이건희 회장이 대표적이다. 이 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전자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상장사 주식자산 보유액이 11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부호’에 등극했다.

이 회장과 같이 1942년에 태어난 말띠 재계 총수인 이수영 OCI그룹 회장과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김영대 대성 회장,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 등도 경영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허일섭 녹십자 회장, 이용한 원익 회장, 김정돈 미원상사 회장, 김중헌 이라이콤 회장, 고석태 케이씨텍 회장, 박춘희 대명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은 1954년생으로 ‘환갑’을 맞는다.

1930년생 동갑내기 김만수 동아타이어 회장, 윤대섭 성보화학 회장, 이삼열 국도화학 회장, 윤종규 태광 회장, 윤병강 일성신약 회장 등은 80대 고령에 ‘노익장’을 과시하는 경영인이다.

구조웅 위스콤 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신동열 성문전자 회장, 박방홍 성문제약 명예회장, 남영우 국제약품 회장,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 지원철 이지바이오 회장,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이백천 바이넥스 회장, 고광선 쓰리원 회장도 말띠 회장님들이다.

◇ 장충기 사장 등 전문 경영인·신영자 등 재벌 2세도 ‘말띠’

재벌 총수뿐 아니라 말띠 해에 태어난 전문 경영인들과 재벌 2세도 적지 않다.

삼성그룹에선 장충기 삼성그룹 삼성미래전략실 사장과 김석 삼성증권 사장이 말띠 최고경영자(CEO)이다.

양웅철 현대차그룹 현대차 부회장, 정철길 SK그룹 SK C&C 사장, 이문석 SK케미칼 사장, 오세용 SK하이닉스 사장 등 경영인들도 말띠 해에 태어난 전문 경영인으로 내년 활약이 기대된다.

신문범 LG그룹 LG전자 중국법인장과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신용삼 LG유플러스 총괄사장, 남상건 LG스포츠 신임 사장 등 신임 사장들도 새해 행보가 주목되는 말띠(1954년생) 경영인으로 꼽힌다.

신헌 롯데쇼핑 사장과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현대중공업의 김외현 사장과 김정래 사장, 김준식 포스코 사장, 김병열 GS칼텍스 사장, 심경섭 한화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제임스 비모스키 두산 부회장, 양희선 두산건설 사장 등 최고경영자들도 말띠 전문경영인이다.

이밖에 이광우 LS사장, 서재환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윤기열 신세계건설 사장,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 강인구 이수화학 사장도 ‘말띠 경영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재계 2세들 중에서도 롯데가 남매인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1942년생)과 장남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1954년생)이 ‘띠동갑’이다.
박명구 금호전기 부회장, 이창식 동아원 사장, 이석준 삼영그룹 부회장 등은 1954년생으로 ‘환갑’을 맞게 된다. 장세홍 KISCO홀딩스 사장과 허기호 한일시멘트 부회장, 신인재 필링크 사장 등 2세들도 1966년생으로 40대 후반 ‘말띠’ 젊은 경영인으로 꼽힌다.

LG그룹의 차세대인 구광모 LG전자 부장도 말띠 재계 2세이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상무보·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이주성 세아베스틸 상무·이도균 무림피앤피 상무·허희수 파리크라상 상무 등은 1978년 말띠 해 동갑내기로 30대 ‘떠오르는 재계 2세’들이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딸 희경 씨,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녀 연경 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 씨,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 아들 우성 씨, 김상헌 동서 회장의 딸 은정 씨,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의 딸 희연 씨 등도 주식부호 대열에 오른 ‘말띠 총수 2세’로 주목된다.

말띠 재계 인사의 상장주식 보유액은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1조7천922억원으로,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많고 구광모 LG전자 부장 5천332억원, 이수영 OCI그룹 회장 4천814억원,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2천794억원 등 순이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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