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위한 유모차에 강아지 요가도 등장
최종편집 : 2013-10-19 21:04(SBS뉴스)
<앵커>
가족과도 같은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 동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건강 사료 같은 먹거리 분야는 기본이고 강아지 전용 유모차, 또
주인과 함께하는 요가수업까지 등장했습니다.
먼저, 안현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는 25살 홍 모 씨
집에는 강아지 전용 옷장이 따로 있습니다.
강아지의 민감한 피부를 위한 유기농 면 소재 옷도 여러 벌이고, 목줄도 기분에 따라 고를
수 있게 다양합니다.
[저는 많은 축에도 못 들어요. 옷
방이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영양제도 챙겨 줍니다.
[비타민제랑 관절 영양제, 이건 오메가요.]
애견인들을 겨냥한 관련 제품들의 수준은 이제 일반인의 예상을 넘어섭니다.
강아지의 반신욕을 위한 아로마 입욕제가 팔리는가 하면, 고가의 유모차도 나옵니다.
[윤선용/애완동물 용품업체 팀장 : 가격은 87만 원이고요. 사람들한테 발로 채일 수도 있는데 유모차에 태워서
다니면 좀 더 안전적으로 다닐 수 있고….]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애완견용 가방.
개와 주인이 함께하는 요가가 등장할 정도입니다.
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비판적 시선도 있지만, 애견인들은 반려동물이 가족 그 자체라고
말합니다.
[이재윤/서울 논현동 : 이왕이면 너무 귀여우니까
제일 맛있는 밥. 비싼 거….]
[박애경/한국애견협회 사무총장 : 경제 수준이
올라가면서 양적인 것보다는 질적인 성장할 것으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있고요. 고급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20%씩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2020년에는 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주 범)
오상훈 선교사 뷰: 애완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취미 생활로 인정을 합니다. 솔직히 저도 다른 집에 비해 많은 강아지들과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개들을 위해 지나친 지출이나 사치를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계신 어머님께서는 "형편도 어려운데 개 사료 사먹이는 돈으로 네 자식들이나 잘 해 먹이라"고 항상 조언을 하십니다. 얼마전 풍산개와 허쉬 파피종이 서로 싸우는 바람에 말리다 제 허벅지를 물리는 사태가 벌어졌기에 어머님께서는 자식의 위험한 상황을 듣고 당장 팔든지 없애라는 충고 였습니다. 그것은 진정 자식을 향한 사랑의 말씀이었습니다. ---. 지금도 형편상 개 사료를 사먹여야 하는데 형편은 여의치 않습니다. 이곳 선교지에서는 가정을 지키는 경비 역활을 하기에 저는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지나친 지출은 줄이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관심을 돌리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곳은 겨울이 없지만 한국은 이미 싸늘한 가을의 중턱에 들어섰고 곧 겨울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따스한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향해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생활 ,건강, 지식, 여행 정보 > 세상에 이런일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이런일이: "누드비치까지…한국의 겁없는 관광전략"<美매체> (0) | 2013.10.25 |
---|---|
시대의 카사노바, 93세로 사망…"부인134명·자녀 160명" (0) | 2013.10.24 |
충격! 세상에 이런일이: 스웨덴서 300명 집단 스와핑 파티(Swap Party)--- (0) | 2013.10.24 |
신종 직업: 미 서민 "신체까지 팝니다" (0) | 2013.10.24 |
충격 상품: 14억짜리 화장실 황금 휴지? 와우----! (0) | 201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