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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Good News!): 前 동성애 잡지 편집장, 신앙 가진 뒤 이성과 결혼

맘사라 2013. 12. 24. 14:49

 

前 동성애 잡지 편집장, 신앙 가진 뒤 이성과 결혼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강혜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3.12.16 14:50   

“이성애자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최고의 결정”

 

▲마이클 글레이츠는 지난 2013년 10월 레베카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Truth Wins Out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성애 잡지의 편집장이었던 인물이, 신앙을 갖게 된 뒤 이성과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클 글레이츠(Michael Glatze)는 지난 2007년 XY 매거진의 공동창립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그는 자신의 노트북에 “동성애는 죽음이다. 나는 생명을 선택한다”는 문구를  적어놓았다.

동성애자에서 이성애자로 전환은, 건강에 대한 두려움이 삶의 방식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아무도 의지할 수 없을 때, 그는 하나님의 도움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는 현재 이성애자로서 삶을 살고 있으며, 최근에는 레베카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글레이츠는 WND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 내 동성애자들에게 작은 외침을 전하고 싶었다. 보라, 나는 스스로를 변호하는 데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나는 동성애자 여러분의 상태와 관점을 이해한다. 내가 미치거나 정신이 나가거나 혼돈에 빠졌으면 하는 여러분의 바람도 이해한다. 내가 쥐구멍으로 들어가서 죽기를 바라는 편이 더 쉬울 거라는 것도 이해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의도가 이성 간 결혼을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며, 동성애를 잘못됐다고 보는 자신의 입장을 이해시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또한 자신에게 그들과 같은 방식으로 이 관점에 반대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했다.

글레이츠는 “나의 관점이 전 세계 유명한 일부 정치인들 뿐 아니라 각 개인들로부터도 맹렬한 반대에 부딪힌다는 것을 안다. 또한 내게 당장 ‘쓸어버려야’ 하는 ‘광신적인 우파’라는 딱지가 붙게 될 것이라는 염려도 있다. 난 하나님께 매일 나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0년 동안 사귀었던 동성 파트너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헌신하면서, 삶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다. 그의 삶과 존재를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로서의 삶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린 후,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 Truth Wins Out는 그를 비난하는 글로 도배가 됐으며, 최근에는 그의 아내 레베카마저 비난의 표적이 됐다.

글레이츠는 “우리는 정치적 담보가 되는 일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아니다. 나는 한 번도 스스로를 ‘탈동성애자’라고 부른 적이 없다. 그러나 내가 몇 년 전 동성애를 떠나고 이성애자로서의 삶에 더욱 안정감을 느끼자, 사람들이 내게 정말 많은 호칭을 붙여주었다. 내가 이성애자가 되기로 선택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하나님께서 내 삶 가운데 내리신 가장 최고의 결정”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글레이츠는 “난 나의 삶을 사랑하며, 호흡하는 매 순간 감사한다. 나는 하나님의 자비에 감사하고, 레베카에게 정말 감사한다. 내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어느 누군가에게 나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강요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선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