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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감기'보다 더 많이 앓는 질병 있다

맘사라 2013. 11. 5. 18:20

한국인, '감기'보다 더 많이 앓는 질병 있다

     2013-11-05 15:53(YT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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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앓는 병은 무엇일까요?

또 전국에서 아픈 사람이 가장 많은 곳과 가장 적은 곳은 어디일까요?

지난해 건강보험통계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는데요, 가장 많은 질병은 바로 '치주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훌쩍 넘었습니다.

다음이 감기 같은 감염성질환이고 관절염과 고혈압, 정신 장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 사람 평균 진료비가 가장 많은 곳, 그러니까 아픈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전북 부안과 전남 고흥, 경남 의령 순으로 주로 농어촌이었고, 반대로 수원 영통구과 창원 성산구 등 신흥도시는 아픈 사람이 확연히 적었습니다.

농어촌에 노인이 많고, 신흥도시에는 젊은이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의 비율은 아무래도 큰 병원이 많은 대도시 순으로 나왔는데요, 제주도를 포함해 부산과 대구, 대전, 전북이 90%를 넘었고요.

전남, 경북, 충남은 80%를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른바 '빅5'라 불리는 서울의 5개 대형병원으로 쏠림 현상은 더 심해졌는데요, 타지역에서 찾아온 환자의 비중이 진료비 기준으로 61.2%를 차지해 전년도 55.1%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의료보험이 적용된 진료비는 모두 53조 4,458억원으로, 국민 한 사람이 104만 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