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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목회자의 현실:한국 목회자 4명중 3명 "생계 위해서라면 이중직(Two Job) 찬성

맘사라 2014. 4. 3. 00:36

월간 ‘목회와신학’ 목회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목회자 4명중 3명 “생계 위해서라면 이중직 찬성”
[2014.04.02 03:31]


 


K목사(44)는 요즘 쌀 파이를 만들어 팔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서 2년 전 상가 교회를 개척했지만 교회개척자금은 6개월 만에 바닥이 났다. 장년 성도는 10명도 안되는데, 매달 교회 임대료 및 전도사 사례비 200만원을 포함해 고정 비용만 400만원이 넘게 들어가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갖게 된 ‘투잡’이다.

한국교회 목회자들 가운데 4명 중 3명은 K목사의 사례처럼 이중직, 즉 ‘투잡(two job)’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차세대 한국교회를 책임지는 20∼30대 목회자들의 이중직에 대한 찬성률이 평균 85%에 달해 경제적 요인에 따른 목회직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수에 비해 신학교 졸업생들의 수가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개척교회 사역에 대한 부담감, 열악한 재정문제까지 가중되면서 이같은 인식 변화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기독교월간잡지 ‘목회와신학’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현직 목회자 9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목회자 이중직에 대한 의식 및 실태조사’ 결과, ‘경제적 이유로 인한 목회자 이중직’에 대해 찬성(적극 찬성 포함)이 73.9%로 나타났다. 반대(적극 반대 포함)는 26.1%였다.

젊은 목회자일수록 찬성률이 높았다. 연령대별 찬성률은 20대가 92.3%, 30대 77.6%, 50대 69.4%, 60대 60% 였다. 또 사례비가 적을수록 이중직을 갖는 목회자가 많았다. 80만원 미만인 경우, 이중직 참여 비율은 62.7%였다. 80만∼120만원은 40.2%, 120만∼180만원은 27%였다.

이에 대해 조성돈 실천신학대 교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정부가 정한 최저생계비 수준만 되더라도 어느정도 목회에 전념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중직 목회자들) 대다수는 풍족한 생활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이중직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최저생계비는 4인 가족 기준 163만820원이다.

현재 이중직을 갖고있는 ‘투잡’ 목회자들의 일자리는 신학교 교수 및 학원 강사 등 교육 분야가 3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르바이트(일용직 포함) 19.5%, 사회복지 분야 9.0% 등의 순이었다.

‘투잡’ 목회자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 사항은 ‘목회사역 시간이 부족하다(48.6%)’ 였다. 이어 ‘목회자로서 정체성 혼란을 느낀다(14.1%)’,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는다(9.9%)’였다. ‘별다른 애로사항이 없다’는 응답은 27.4%였다.

조 교수는 설문 결과와 관련, “목회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 전반에 목회에 대한 폭넓은 시각이 필요하다”면서 “교단 차원에서는 목회자에 대한 최저생계비 보장 같은 지원 방안을 비롯해 목회자 생계를 도울 수 있는 이중직 허용 등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오상훈 선교사의 뷰

 

이미 선교사들에게는 현실로 다가왔고 지금도 많은 선교사들이 생계와 선교 사역을 위해 자비량 선교 시스템으로 바꾸지 않는한 앞으로 힘든 상황이 예고 된다.

목회자와 선교사로의 부름(God's calling)은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시간을 투자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사이드 잡(Side Job)을 갖지 않으며 생존할수 없는 상황과 처지가 되었다.

아직은 한국교회의 후원이 바쳐 주는 선교사들의 많이 있지만 이것도 몇년 가지못해서 제일 먼저 선교 후원을 교회 재정에서 삭감할 시대가 곧 올것이다.

첫째 이유는 한국의 경제적 구조와 교육적 토양이 문제인것 같다.  이런 구조와 체제아래서 자녀를 많이 낳아 교육을 제대로 시킨다는 것이 무리이기에 자녀를 낳지 않아 주일학교와 청소년들이 없다.  한국은 이미 고령화 시대가 되어 버렸다.  한국교회는 서구 유럽교회들 처럼 노인들만 출석하고 젊은이들이 없는 형태의 교회가 곧 될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문화명령인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자녀을 최소한 한명이상 낳아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건설하는데 귀히 쓰임받는 일꾼이 되로록 해야한다.

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개역개정]
Gen.1:27 So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image of God he created him; male and female he created them.  [NIV]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 리라 하시니라  [개역개정]
Gen.1:28 God blessed them an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s on the ground."  [NIV]

 

둘째 한국 교회의 선교에 대한 비전 상실이다.  과연 무엇을 위해 목회를 하는가?  제가 한국에 있을 때나 18년이 지난 지금이나 선교에 대한 비전이 없다.  선교는 교회가 성장하고나서나 하는 부자교회만이 하는 하나의 부속 프로그램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대형 교회들을 찾아가서 선교를 몇퍼센트하고 있나 조사해 보라.  물론 대부분의 한국교회들중 미자립 교회가 많은 현실도 인정을 한다.  선교는 교회 건물이 없다고 못하는 것이 아니요, 성도가 적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다. 

목회자의 선교에 대한 비전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교회는 왜 존재하는가?  왜 우리는 목회를 하는가? 

교회는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고 본다.  선교는 넓은 의미로 국내 선교와 국외 선교를 포함하는 것이다.  선교가 무엇인가?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요 이를 위해 보냄을 받은 자가 선교사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다 선교사인것이다.

 

한국 교회가 생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최소한 위의 두가지가 바로 되지 않으면 앞으로 몇년후에 한국교회는 어려움을 겪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