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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발기부전 초래할 수 있다

맘사라 2013. 11. 2. 04:01
‘콩’ 발기부전 초래할 수 있다
기사입력 2013-11-01 15:01기사수정 2013-11-01 15:01      

  

고단백·고영양 식품으로 알려진 '콩'이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남성 성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5가지 음식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가 밝힌 5가지 음식에는 소금, 통조림 식품, 트랜스 지방, 설탕 등 일반적으로 몸에 해로운 식품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건강식으로 알려진 콩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하버드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콩에 있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특성을 띄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8년 영국 BBC 등 많은 외신들이 콩 섭취가 정자 수를 줄일 수 있다는 해당 연구에 대해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이어 미국 툴레인 대학교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해 과도한 소금 섭취는 혈압을 높여 발기 불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의 통조림 식품에서 검출되는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isphenol A·BPA)도 남성 성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매체는 BPA에 과하게 노출된 남성의 경우 발기불능 혹은 사정에 문제를 겪게 될 확률이 각각 4배, 7배 증가한다고 밝혔다.

트랜스 지방은 심혈관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영양성분으로 성공적인 발기는 건강한 심장 기능에 의해 좌우된다.

더불어 설탕 섭취로 혈액내 당 수치가 급증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25%까지 줄어들어 남성 성기능에 부정적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앞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하버드 대학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해 당근 토마토와 같은 적색, 주황색 계열의 채소와 과일이 남성의 정자 수와 정자의 운동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