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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직면한 3대 도전, 상대주의·인터넷·포르노”

맘사라 2013. 10. 16. 15:24

“교회가 직면한 3대 도전, 상대주의·인터넷·포르노” [2013.10.15 16:12]

조시 맥도웰,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에서 강연 



▲조시 맥도웰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기독교 변증가이자 복음주의자 조시 맥도웰(Josh McDowell) 목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서던복음주의신학교에서 열린 기독교변증컨퍼런스에 참석, 교회를 위협하는 3가지 문화적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맥도웰 목사는 그 첫번째가 성경적인 진리와 관련해 발생하는 인신론적인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환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현대적 관점 때문에 발생한다.

맥도웰 목사는 “우리는 ‘무엇이 진리인가, 진리는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중요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 중심적인 존재에서 자기 중심적인 존재로, 객관적인 존재에서 주관적인 존재로, 내적인 존재에서 외적인 존재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교회가 붙드는 진리가 어떤 이들에게는 단순히 개인적인 견해로 비치고 있으며, 특별히 젊은이들은 대부분 ‘신은 죽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맥도웰 목사는 또한 인터넷에서 넘쳐나는 정보가 문화, 교회, 그리고 도덕에 도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젊은이들이 매일 34GB의 인터넷 정보를 접하고 있다.

맥도웰 목사는 “모든 목사와 부모들은 인터넷과 경쟁하고 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CNN 혹은 CBS가 아닌 블로그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으며, 약 1억8,100명의 블로거들이 여러분의 자녀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면서 “이러한 접근은 회의론적인 시각만 늘려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여러분이 내 말을 믿지 않는다면, 밖으로 나가서 대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과 대화해 보고 신뢰할 만한 답변을 들어 보라. 그들이 ‘어떻게 이것이 진리임을 알 수 있느냐’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년에서 20년 전에 여러분들은 대학에서 믿음과 예수, 성경, 여러분이 믿는 것에 대한 의문과 회의론에 대해서 들었다. 그런데 그것들을 지금은 10살에서 11살 아이들에게서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교 도중, “목사들도 지난 20년 동안의 방식으로 목회를 하면 안 되고, 부모들도 자신이 자랐던 방식으로 아이들을 양육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인터넷이 모든 것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20년 전에는 만약 여러분들이 18세 미만일 경우, 인터넷에 접근할 수 없었다. 지금은 무신론자들, 불가지론자들 모두 여러분들처럼 여러분들의 자녀에게 접근할 수 있다.한 번의 클릭으로. 인터넷은 놀이의 장이 되었고, 지금은 여러분이 아이의 12살 생일날이 아니면 아이들에게 접근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맥도웰 목사는 포르노에 중독되어가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00년 동안의 그 어느 때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르노는 그 무엇보다 목회자들과 크리스천들을 파괴하고 있다. 포르노에 가장 탐닉하는 연령대는 12~25세이며, 이는 교회 안이나 밖이나 별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맥도웰 목사는 “포르노는 순간적인 만족을 줄 뿐 아니라, 포르노 중독은 성적인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른 대상을 찾도록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적인 사람이 이성애자들과 성관계를 시작해서 더 이상 만족이 되지 않으면 항문성교를 시작하고, 항문성교는 구강성교로, 구강성교는 동성애로 이어진다. 동성애에서 수간으로, 이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관계로 이어진다”면서 “포르노는 성매매, 성적 학대, 강간 등이 주제다. 이에 중독되면 실제로 그런 삶을 살게 된다”고 했다.

맥도웰 목사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급급해하지 말고, 아이들이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들과 포르노에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때를 준비시키라”고 조언했다. 그는 “여러분은 아이들이 포르노를 보지 않도록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이는 오늘날의 문화 속에서 귀를 막고 음악을 듣지 않겠다고 결심한다고 해도 사실 상 이는 불가능한 것과 같다. 만약 여러분들이 ‘내가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아이들을 잃게 된다는 것을 통계가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기사원문보기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67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