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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걀 노른자
달걀 노른자는 두뇌 발달에 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 비타민A, 콜린, 아미노산 등이 들어있다. 특히 방목된 닭에서 나온 달걀일수록 이같은 성분이 더 풍부하다. 달걀 내 들어있는 다량의 비타민과 미네랄은 흰자보다 노른자에서 더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흰자보다 노른자를 중심으로 먹이는것이 좋다.
■ 간
방목된 유기농 닭, 집오리, 거위, 칠면조 등의 간일수록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를 다량 포함하고 있다. 또 간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콜린 역시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다. 처음 간을 먹을 때는 거부감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양부터 천천히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먹을 미트볼이나 스파게티 소스 등에 간을 잘게 채썰어 넣으면 좋다.
■ 연어알
연어알에는 연어보다 3.5배 더 많은 양의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또 산화 방지제와 지용성 비타민 등도 풍부하다. 연어알 자체를 그대로 먹거나 달걀 노른자 찜 등에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연어알은 표면이 미끄러워 부드럽게 삼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들은 거부감 없이 즐겁게 먹을 수 있다.
■ 집에서 만든 사골국
집에서 오랜 시간 끓인 사골국에는 뼈 속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집에서 정성들여 끓인 사골국은 뼈, 머리카락, 손톱 등을 튼튼하게 해주는 젤라틴, 글루코사미노글리칸도 포함돼 있어 아이들의 건강에 좋다.
■ 목초사육 쇠고기
쇠고기는 그 자체로 비타민B, 아연, 철분 등이 풍부하다. 한 연구팀에 따르면 풀만 먹고 자란 쇠고기는 다른 일반적인 사료를 먹고 자란 쇠고기 보다 포화지방이 덜 있는 대신 오메가 3 지방산이 더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 코코넛 제품
코코넛 오일. 덜 단 코코넛, 코코넛 크림, 코코넛 우유에는 영양분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다. 코코넛 제품은 포화지방 함유량이 높은 반면 트랜스 지방은 전혀 없다. 또 코코넛 오일에서 얻어지는 천연지방산인 라우르산은 모유에도 다량 함유돼 있으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