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많이 섭취할수록 이명 발생률 ↓"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입력 2014.08.08 09:56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수록 이명을 앓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여성병원 연구진은 30~44세 미국 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간호사 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 II)'에서 6만5000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논문전문사이트 유레칼레트가 전했다. 이명은 실제로 외부음원 발생이 없는데도 귓속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연구진이 이들을 18년간 지켜본 결과 이 가운데 이명에 걸린 사람은 5289명이었다. 아울러 카페인을 하루에 450~599mg 섭취한 사람들의 경우 150mg 미만 접한 이들보다 이명 발생률이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의대 교수인 개리 커한은 "우리는 여성들 사이에서 카페인 섭취량와 이명 발생률의 상당한 반비례 관계를 발견했다. 그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우리는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앞서 다른 연구에서 카페인이 속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 8월호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여성병원 연구진은 30~44세 미국 여성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간호사 건강조사(Nurses' Health Study II)'에서 6만5000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7일(현지시간) 미국 논문전문사이트 유레칼레트가 전했다. 이명은 실제로 외부음원 발생이 없는데도 귓속에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하버드 의대 교수인 개리 커한은 "우리는 여성들 사이에서 카페인 섭취량와 이명 발생률의 상당한 반비례 관계를 발견했다. 그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우리는 카페인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앞서 다른 연구에서 카페인이 속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 8월호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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