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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훈 목사의 존 맥아더 목사의 다른 불 저서 비판: “무분별한 은사주의 운동, 성령 모욕”에 대한 평가

맘사라 2014. 3. 18. 18:01

 

존 맥아더 목사 “무분별한 은사주의 운동, 성령 모욕”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14.03.12 16:23   

[이슈&책] 존 맥아더 목사의 ‘문제작’ 「다른 불」 국내 출간

 

 

존 맥아더의 다른 불

지난해 10월 존 맥아더(John MacArthur) 목사가 시무하는 미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에서는 ‘Strange Fire(이상한·다른 불)’라는 제목의 집회가 개최됐다. ‘은사중단론자’인 존 맥아더 목사가 개최한 은사주의 운동 반대 집회였다.

이 집회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명세를 탔는데, 현장에서 또다른 유명 목회자인 마르스힐교회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all) 목사가 이에 다소 반대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신간 「A Call to Resurgence:Will Christianity Have a Funeral or a Future?」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사인회를 열면서 더욱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드리스콜 목사는 그 몇 달 전 “은사중단론에 동의하지만, 그것이 중단되는 시점은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목회자인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도 이 컨퍼런스 후 은사주의에 대해 “성령께서 오늘날에도 영적인 은사를 통해 기독교인들을 능력 있게 한다고 믿는 입장을 지지하지만, 은사주의 교회에서 경험이 가장 강조되고 교리의 중요성이 최소화되는 등 오·남용에는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기독교 미래학자인 레너드 스윗(Leonard Sweet) 박사 같은 이들이, 1900년대부터 시작돼 전 세계, 특히 제3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오순절 운동을 ‘기독교 제3의 물결’이라고까지 부르는 가운데, 존 맥아더 목사는 최근 번역돼 나온, 지난해 집회 제목와 같은 「다른 불(Strange Fire·생명의말씀사)」을 통해 은사주의 운동을 단호히 거부하면서 오순절 운동이 그 뿌리에서부터 잘못됐음을 주장하고 있다.

책 제목은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다가 죽었던 사건(레 10:1-2)에서 나왔으며, 은사주의가 이와 같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성경 속 이 사건에 대해 맥아더 목사는 “오늘날 교회들을 향해 큰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며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그분을 능멸하며, 그분이 원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그분 앞에 나가는 것은 중대한 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령을 욕되게 하고 성령의 이름을 남용하며 그분이 자의적이고 변덕스럽고 비성경적인 예배를 용인한다는 주장은 하나님을 모욕하고 성령을 구경거리로 만드는 행위로,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방법의 예배”라고 주장한다.

▲존 맥아더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맥아더 목사는 “현대의 무분별한 은사주의 운동이 기괴하고 불경스런 관습과 왜곡된 교리를 교회 안에 도입한 행위가 나답과 아비후의 다른 불 못지 않은, 아니 그보다 훨씬 심각한 죄에 해당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그들은 성령을 모욕함으로써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이는 하나님의 엄한 심판을 자초하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 목회자들이 세속주의에 빠져 성령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스스로의 명석함으로 교회를 성장시키려 하며,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과 개인적 성화 대신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려 한다고 지적한 뒤, “현대의 오순절 운동과 무질서한 은사주의는 그와 정반대되는 극단에 치우쳐 성령의 나타나심에 불건전하게 집착하는 성향을 부추기고 현상·감정·새로운 물결·감각 등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 사역과 복음의 역사적 사실에 관해서는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양쪽 모두를 비판하고 있다.

맥아더 목사는 대다수 은사주의의 가르침과 관습에서 발견되는 ‘성령’은 성경에 계시된 참 하나님의 영과 조금도 닮지 않았다며 은사주의나 오순절 운동이 사실상 사이비에 가깝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성령께서는 황홀경을 일으키는 전류나 허튼 소리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말쟁이나 건강과 부를 갈구하는 이기적인 소원을 무작정 들어주시는 우주의 요정이 아니시다. 참되신 하나님의 영께서는 자기 백성을 아무런 의미 없이 개처럼 짖게 하시거나 하이에나처럼 웃게 하지 않으신다.”

1900년대 초 오순절 운동이 처음 시작됐을 때는 보수주의 진영이 이를 사이비 종파로 간주했지만, 1960년대 자유주의의 영향으로 고사(枯死)하던 전 세계 교회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엄청난 폐해가 발생했다는 것. 또 은사 운동이 세계 도처에서 그 지역의 이단적 종교 사상을 신학에 무분별하게 접목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복음주의 교회가 확고한 태도로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관점을 올바로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근래 역사에서 은사주의만큼 복음의 대의를 훼손하고, 진리를 왜곡하고, 건전한 교리를 파괴한 것은 일찍이 없었다. 은사주의 신학은 복음주의를 오류의 구덩이에 빠뜨렸고, 온갖 거짓 교사들을 양산하는 온상을 마련했다. 은사주의는 참된 예배를 무질서한 감정주의로 오염시켰고, 믿음을 속된 욕망을 이루는 긍정의 힘으로 변질시켰다. 은사 운동은 경험의 권위를 성경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교회의 면역 체계를 파괴해 온갖 형태의 이단 사상과 관습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그는 책에서 오순절 운동의 ‘잘못된 뿌리’부터 조나단 에드워즈가 요한일서 4장을 기준으로 제시한 5가지 영적 분별 원리, 신사도 운동과 치유 사역 등 ‘거짓 은사들’의 실체, 성령의 바른 구원 및 성화 사역 등을 설명한 후, 마지막으로 ‘복음적 은사지속론을 주장하는 친구들에게 띄우는 서신’을 작성했다.

▲‘보수적 은사지속론자’인 마크 드리스콜 목사(왼쪽)가 지난해 존 맥아더 목사의 ‘다른 불’ 집회 앞에서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행사를 갖자, 집회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맥아더 목사는 ‘보수적 은사지속론’의 모순에 대해 “은사주의 내에서 일어나는 오늘날의 현상과,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기적을 솔직하고 공정한 눈으로 비교하면 누구라도 절대적 은사지속론 주장이 불가능함을 쉽게 알 수 있다”며 “그럼에도 그들은 성경의 전례와 전혀 닮은 점이 없는 현대 은사주의 행위들을 당연히 성경의 용어로 설명해야 할 것처럼 말한다”고 했다.

그리고 ‘복음적 은사지속론’에 내포된 위험을 ①무분별한 은사 운동이 정당하다는 환상을 부추긴다 ②하나님이 1세기 교회에 허락하신 참된 은사들의 기적적 본질을 왜곡시킨다 ③잘못된 은사주의에 치우친 사람들을 올바로 비판하기 매우 어렵다 ④하나님이 오늘날에도 신자들에게 새로운 계시를 허락하신다고 주장함으로써 혼란과 오류로 치우칠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⑤하나님이 오늘날에도 신자들에게 새로운 계시를 허락하신다고 주장함으로써 ‘오직 성경으로’ 교리를 암묵적으로 부인한다 ⑥의미 없는 방언을 인정함으로써 은사주의 예배가 무분별한 황홀경을 부추기는 상태로 기울도록 유도한다 ⑦치유의 은사가 오늘날까지 계속된다고 주장함으로써 은사주의 신앙 치료사들의 사기 행각을 부추기는 기본 전제를 확증한다 ⑧사람들을 거짓으로 유혹해 성령의 참된 사역에서 멀어지게 만듦으로써 성령을 욕되게 한다 등 8가지로 들고 있다.

존 맥아더 목사는 최근 미국 내 한인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 교회가 잃어버린 것은 교회가 사수해야 할 절대적 가치인 ‘성경’이고, 목회자는 ‘넓이보다 깊이’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교회에 대해서도 “포스트모더니즘의 급격한 물결에 휩쓸려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상훈 선교사의 신학적 뷰:

존 맥아더 목사에 대한 약력과 함께 신앙적 배경뿐만아니라 신학적 깊이를 기대하면서 선교지에서 어렵게 책을 구하여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시작되는 오순절 운동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이해, 특히 현상 위주의 비판에 치중함으로 진정한 오순절 신학에 대한 연구와 비판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으로 기대하면서 계속 읽어 나가다 더이상은 한 목회자로서 존 맥아더목사의 인격과 신앙, 특히 신학에 대해 실망아닌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내용들이다.  한 목사로서, 아니 목회자로서 몇몇 오순절 주의자들과 은사 주의자들의 잘못된 신앙과 윤리에 대해 비판할수 있다.  만약 윤리적인 면이라든지, 잘못된 은사운동은 비록 오순절 주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타 교단들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개인의 신앙과 목회 철학의 차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존 맥아더 목사가 소속한 교단 역시 신학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목회에서 무리를 일으키는 일들이 허다하다고 본다. 

존 맥아더 목사는 신학적으로 비판하고 따져야지 현상적인것으로 오순절 주의를 비판하고, 윤리적으로 잘못된 오순절 주의자들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이것이 오순절 신학의 전부인양 매도하며, 번영신학이 오순절 신학의 중심인양 주장하는 발언은 오순절 교단과 성령운동을 인정하는 목회자들(오순절 주의와 교단을 초월해 전세계적으로 성령의 사역을 인정하는 목회) 앞에 사과 해야 할 내용이다

지금 시대적으로 거짓 선지자들과 거짓 선생들과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고 인정한다.  그중에는 오순절 주의자들 중에도 있을 수 있고 타 교단과 다른 복음 주의 자들에게서도 많이 찾아 볼수 있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맥아더 목사는 하나님의 복음을 가로 막고 기독교의 치부를 세상에 들쳐 냄으로 본인만 의인인양 '다른 불'이라는 책을 저술했다.

이것은 성도 1만명이 넘는 교회를 목회하는 목사로서 본인교회 1만명성도들은 윤리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식의 해석이며 본인 역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자만의 내용이다.

요일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개역개정]
1John1:10 If we claim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out to be a liar and his word has no place in our lives.  [NIV]
1John1:10 If we say that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KJV]

마7: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개역개정]
Matt.7:1 "Do not judge, or you too will be judged.  [NIV]
Matt.7:1 Judge not, that ye be not judged.  [KJV]
존막아더 목사의 책을 읽다 더이상은 솔직히 역겨워서 읽을수가 없고 참을수가 없어 다시 수정하여 글을 올린다.

정말 기독교를 사랑하고 참된 목사라면 오순절 주의자들이 다 이단이 아니라면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해야 할 것이며 본인도 겸허하게 같은 죄인임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

 

"예화: 영국의 복음주의 설교자 찰스 스폴전 목사에게 어떤 성도가 완전한 교회를 소개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 때, 스폴전 목사는 "완전한 교회가 있으면 나에게도 소개 해 주세요. 그러면 나도 목회를 하지 않고 그 교회의 성도가 되겠습니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 
그러고 이어서 스폴전 목사는 다시 그에게 말하기를 "만일 완전한 교회를 발견하거든 절대로 당신은 그 교회에 가지 마세요."라고......

 

"뉴스의 주제들 악질적인 죄를 지어서 붙들린 양심 잃은 사람들, 자기의 욕망을 위해 무참히 여자들을 범하는 성범죄자들, 이기적인 비양심적인 사회상. 진실성 없는 정치인, 이런 모습이 우리입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들키지 않았을 뿐이지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앞 비취질 때  바로 그 악질범죄자요, 성범죄자요, 도둑놈이라는 사실을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눈뜨고 못보실것같습니다. 그런 죄인들이 네 죄가 크다 작다 하는 것은 코웃음 밖에 안납니다."(시드니 수정교회 설교 내용에서 발췌)

 

제가 존 맥아더 목사에게 바라는 마음입니다. 

몇 몇 목사들의 잘못된 사상과 비 도덕적, 윤리적 삶을 확대 해석해서도 안되며, 이것은 특정 교단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자 개인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다시 제고하여 바른 신학을 정립하고 바른 목회관을 정립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존 맥아더 목사 자신의 신학적 자대로 현 시대에 일어나는 현상적인 신사도 운동과 잘못된 은사주의 운동을 정통 오순절 운동의 역사와 타 교단 신학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짐으로 앞으로 존 맥아더 자신에 대한 비판의 칼날을 피할수 없을 것 같다.  

분명한 사실은 존 맥아더 목사도 곧 신학적으로나 윤리, 도덕적으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존 맥아더 목사의 주장은 "복음적인 은사 지속론자들은 초기 형태의 은사 종결론을 주장하고 있는 셈이다.  ---보수적인 은사지속론은 현대의 예언이 틀릴 수 있고 또 궈위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보수적인 은사지속론은 오늘날에 널리 유행하고 있는 방언이 실제적인 외국어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기록된 치유의 기적이 오늘날에 다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한다.  더욱이 그들은 사도의 독특한 직임이 1세기 이후로 중단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지난 1900년 동안 사도가 존재한 적이 없으며, 신약 성경 시대에 있었던 무오한 예언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는 다고 동의하다(p.319, 다른 불)"

복음적인 은사지속론자들이나 보수적인 은사 지속론자들의 주장은 이와 같다.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방언의 현상은 외국어로서 단 1회로서 당시 시대적 상황에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로 해석할수 있다.  그러나 고전12장에 나타난 방언의 은사와는 다른 해석으로 접근해야 하며, 사도행전에 나타난 기적과 치유의 사건이 초대교회 당시로, 예수님 당시로 끝났다고 해석하는 것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성령)을 제한하는 신학적 접근 방법이라고 본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서가 아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삶의 나침반이며, 삶의 적용이 필요한 신앙과 신학의 교과서라고 본다.  구약의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계획하셨을 뿐만아니라 지금도 역사하시고, 신약의 예수님께서도 구원을 성취하셨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이시며, 성령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시고 구원을 적용하시며 우리 곁에서 역사하시고 계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시다.

존 맥아더 목사의 현상주의, 신비주의, 무질서하고 무분별 한 은사 주의들에 대한 잘못된 흐름에 대한 우려와 지적은 인정하지만 다른 불이라는 책의 내용에 동의 할수가 없다.

2세기를 지나도록 오순절 운동은 건전한 복음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선교 운동(은사주의 운동도 아니고 신비주의 운동도 아니다)(행1:8)을 주창함으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헌신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교회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나와 다르다고 지적하는 그런 입장이 아니라 잘못된 부분(몇몇 잘못된 은사 주의자들, 설교자들, 예언자들, 번영 신학자들)만 지적하고 평가를 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더불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한 무명의 오순절 교단 교회 목사로서 존 맥아더 목사의 책을 접하고 너무 한편으로 치우친 연구와 주장을 함으로 간단히 그의 책을 평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