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심은 나무/사라의 웃음

유머: 어느 못생긴 여자의 슬픈 이야기 와 모범수의 선물

맘사라 2013. 11. 8. 01:46
인터넷 유머 게재 일자 : 2013년 11월 07일(木)(문화일보)
어느 못생긴 여자의 슬픈 이야기

 

어느 못생긴 여자의 슬픈 이야기

어떤 못생긴 여자가 있었다.

어찌나 못생겼던지 수많은 남자들이 아무도 그녀를 거들떠보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여자는 캄캄한 밤에 방황하기도 했지만 워낙 작은 키에 어린이로 오해 받기 일쑤였고, 야단을 맞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여자는 차라리 인신매매범에게라도 끌려 갔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자는 캄캄한 밤길을 걷다가 마침내 인신매매범에게 붙잡혀 차에 실려갔다.

한동안 차를 달리던 인신매매범들이 실내등을 켰다.

그리고 이내 여자의 얼굴을 바라 본 인신매매범들이 소리쳤다.

“야∼내려, 빨리! ”

그러자 여자가 못 내리겠다고 버티면서 인신매매범답게 행동하라고 소리쳤다.

못 내리겠다며 버티는 여자를 두고 위협과 협박을 해도 말을 듣지 않자 답답한 인신매매범들이 두목에게 전화를 했다.

“못생긴 여자가 절대로 차에서 안 내리겠다고 버티는데 어떡하죠?”

“죽어도 못 내린대?”

“예, 형님! ”

그러자 침묵이 한참 흐르더니 두목이 말했다.

“그럼! 차를 버려!!”


모범수의 선물

교도소에서 세 명의 모범수가 기도를 했다.

한 명은 섹시한 여자를 달라고 했고

또 한 명은 술을 달라고 했다.

마지막 한 명은 담배를 달라고 했다.

하나님은 이들의 소원을 모두 들어주었다.

그런데 3년 후,

여자를 선물로 받은 모범수는 정력이 달려 죽었고

술을 받은 모범수는 알코올중독으로 간이 부어 죽었다.

하지만 담배를 받은 사람은 여전히 살아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떻게 살아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마지막 모범수가 말했다.

“라이터도 줘야 담배를 피우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