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소득 1위는 울산..소비는 서울이 가장 많아
입력시간 | 2013.12.23 12:21 | 윤종성 기자 jsyoon@
울산 1인당 연소득 1831만원..전국 평균보다 24% ↑
서울 1인당 소비 1751만원으로 최다..울산-경기 순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울산의 1인당 개인소득이 4년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인당 민간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1인당 개인 연소득은 1831만원으로, 전국 평균인 1477만원보다 24.0% 많았다.
울산은 서울(1752만원), 부산(1505만원) 등 15개 시도 지자체를 제치고 4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남은 1249만원으로 1인당 개인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으로 봐도 울산은 6330만원으로 전국 평균(2550만원)의 2.5배에 달했다. 충남(4179만원)과 전남(3653만원)도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상위 지역으로 꼽힌다.
1인당 민간소비 부문에서는 서울이 175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울산 1413만원, 경기 1381만원 순이었다. 반면, 전남(1085만원)과 충북(1103만원), 전북(1111만원) 등은 1인간 민간소비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꼽혔다.
서울과 울산 지역은 1인당 지역내 총생산, 1인당 지역총소득, 1인당 개인소득, 1인당 민간소비 등 모든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6개 시도 전체의 지역내 총생산(명목)은 1275조원으로 전년보다 약 33조원(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289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경기(251조원)였다. 제주는 12조원으로 가장 작았다.
수도권의 지역내 총생산은 600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수도권이 지역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1%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줄었다.
16개 시도 전체의 최종소비지출(명목)은 886조원으로 전년보다 약 38조원(4.5%) 증가했다. 규모로 봤을 때는 서울(211조원), 경기(204조원), 부산(57조원) 등 순이었다. 증감률로 보면 제주(7.6%), 울산(5.4%), 대전(5.4%) 등이 높았다.
16개 시도 전체의 개인소득(명목)은 739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22조원(3.1%) 증가했다. 서울(175조원), 경기(171조원), 부산(52조원)이 금액으로 상위를, 충남(6.3%), 인천(6.2%), 강원(4.3%) 등은 증가율 면에서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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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주요 지표(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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