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디닷컴 이무현 입력 2013.10.14 09:23
건강한 사람은 필요 없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 D 보충제를 먹는 이들이 적잖다. 그런데 실은 대개의 경우 따로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관찰 연구한 23개의 선행 연구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이들은 평균 2년간 비타민 D 보충제를 먹어 왔는데, 그러나 이들의 골밀도는 이 기간 중에 거의 높아지지 않았다.
다만 목의 대퇴골 부위에서만 0.8% 상승했다. 이는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할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는 별로 의미가 없는 수치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이안 라이드 교수는 "비타민 D 보충제는 골밀도가 매우 낮은 수준의 사람들, 즉 뼈가 부서지기 쉬운 이들, 집에만 머물러 있으라는 처방을 받은 이들, (골밀도가 떨어져) 피부가 검은 색으로 변한 이들에게만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성인들의 절반 이상이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상당한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랜싯(The Lancet)' 저널에 실렸으며 UPI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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